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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지원사업 문화체험 |
유치원, 1, 2학년은 안동 유교랜드에서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문화를 중심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타임 터널을 지나 16세기 조선의 한 마을에 방문해 촌수, 들돌들기, 책거리 등의 문화에 대해 배우고 친구들과 VR로 실감 나는 역사 어드벤처를 체험했다. 어려운 유교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우리나라의 근본정신인 유교에 대해 몸소 느끼며 서로 간의 예의와 지혜로운 행동 가짐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3, 4학년은 울진 아쿠아리움과 왕피천 케이블카를 체험했다.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지난 3월 울진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을 헤아리고,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배려하는 규칙과 캠페인 활동의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비교적 길이가 짧은 케이블카에서도 엉거주춤하는 겁쟁이들을 보며 문화체험과 경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떠올린다. 문화도 삶도 배우고 익혀야 즐길 수 있다.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배움과 경험을 다음 체험학습에 반영하면 좋겠다. 지금은 겁쟁이라도 조금씩 배움을 통해 성장할 우리 아이들의 멋진 모습을 그려본다.
5, 6학년은 문경에서 레일바이크 체험과 에코랄라를 견학했다. 문화 콘텐츠의 중요성과 과거, 현재, 미래 속에서 문화가 가진 힘을 탐구했다. 한류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정작 그 속에 있는 우리 자신은 우리 문화의 힘에 둔감하다. 현재는 과거의 산물이며 미래는 지금의 결과임을 알고 막연히 미래를 꿈꾸는 것보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실천을 돌아본다. 친환경 녹색문화와 녹색에너지를 탐구하며 6학년 김00은 내 꿈을 위해 내가 키워야 할 에너지도 있다는 말에 체험학습의 필요성과 가치를 느꼈다.
다~다~다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싱그러운 새싹이 교실, 학교, 우리 지역에 무성히 돋아나길 바란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 그 마음은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표현된다. 좀 더 품격있는 영양중앙 어린이를 꿈꾸며 2022학년도 다~다~다 프로그램 운영으로 서로 인정, 서로 존중, 서로 함께하는 어울림 향기가 라일락보다 더 진하게 서로의 마음을 간질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