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비타민

영암도기박물관, 박물관 문화체험 기지개 편다..
문화

영암도기박물관, 박물관 문화체험 기지개 편다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4/27 09:13
`무유도기, 불의 흔적` 전시연계프로그램 운영

↑↑ 도기박물관 전경
[전남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영암도기박물관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5월부터 다채롭게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은 초보자 및 일반 관람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일체험 프로그램과 박물관 특별기획전 `무유도기, 불의 흔적` 전시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일일체험 프로그램은 1,200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초의 고화도 시유도기인 영암의 도기문화를 바탕으로 영암 황토를 이용한 도기체험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타래성형으로 나만의 그릇을 만들 수 있는 손으로 빚기, 초벌 된 도기에 도자용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 손바닥을 찍어 액자를 완성하는 액자 만들기 등이 있다.

체험신청은 박물관을 방문하는 일반 관람객들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전화 또는 현장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단, 단체는 사전신청을 통해 운영된다. 체험운영은 유료로 운영되며, 단체 20인 이상은 10%할인, 영암군민 중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다자녀가구는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유도기, 불의흔적` 전시연계프로그램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성인 단체를 대상으로 5월부터 7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사전에 전화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연리문 필통 만들기’는 유약을 사용하지 않고, 태토의 본질을 알 수 있는 무유도기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체험할 수 있다. 무유도기의 원리를 깨닫고 이를 인공적으로 활용한 1,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국내 최초 고화도 시유도기인 영암 도기의 비밀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손소독, 실내마스크 착용, 실내 방역소독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영암도기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고화도 시유도기인 구림도기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국내 전통도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김대환 기증전시실을 상설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위적으로 유약을 바르지 않고 높은 온도의 장작가마에서 장작이 타면서 날리는 재가 그릇 표면에 자연스럽게 녹아 반짝이는 유약의 신비함을 볼 수 있는 특별전 `무유도기, 불의 흔적`전을 운영하고 있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영암도기박물관의 문화․교육 프로그램 재개에 따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문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마음에 위안을 얻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비타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