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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간담회 |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연구회’는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에 관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 2월 관악구의회 의원 연구단체로 등록하고, 조익화 의원을 대표로 하여 곽광자, 박영란, 송정애, 이기중, 이성심, 장현수, 주순자 의원 등 총 8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여 그간 24회의 연구모임을 실시하며 효과적인 정책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회 소속의원들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참여하고 구청 담당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연구회가 지난 1년 간 연구활동을 통해 수립한 아동학대 예방 정책들을 관악구청에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회는 아동학대 예방 정책을 크게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선 및 강화’, ‘학대 피해 아동 보호․지원’, ‘학대 피해 아동 조기 발굴 및 예방’의 3가지 분야로 나누고, 구체적인 실천과제로 ‘관악구 아동학대 전담팀 신설’, ‘구립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 ‘학대 피해 아동 일시보호시설 확충’, ‘아동복지시설 대상 선제적 심리검사 추진’, ‘아동학대 인식 개선을 위한 주민 대상 홍보 및 교육 추진’ 등 총 12개 정책을 제안했다.
연구회는 지난 2월부터 매주 수요일 연구모임을 개최하여 전문가 강연 및 토론회, 지역아동 관련 현장방문,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조성을 위해 연구회 소속 의원 8명이 오는 11월 말 개최될 관악구의회 제280회 정례회에서 ‘서울특별시 관악구 아동학대 예방․방지 및 피해아동보호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공동발의할 예정이다.
이 개정안에는 피해아동, 보호자 및 아동학대범죄에 관한 정의를 신설하여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개념을 정교화하고 보호자의 책무 규정을 신설했으며, 피해아동 및 그 가족에 대한 지원 내용을 구체화하는 등 다양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규정들이 담길 예정이다.
연구회 대표 조익화 의원은 “연구기간 동안 수많은 아동학대 사례들을 접하며 우리가 조금 더 빨리 행동에 나서지 못한 것이 못내 안타까웠다”며 “구민들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