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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설 앞두고 축산물 검사 강화 |
먼저 13일부터 29일까지를 ‘축산물 위생검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축장 위생관리와 출하 가축에 대한 엄격한 도축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2020년부터 도축현장에 도입한 신속검사 장비를 활용해 식육 중 잔류물질검사를 현장에서 진행하고, 미생물검사 주기도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린다.
관내 하루 평균 소 도축물량은 2020년 44마리, 2021년 48마리였으며, 설 명절 특별대책기간에는 각각 60마리, 55마리로 평소보다 36%, 15%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와 육류가격 상승으로 인해 명절 축산물 소비가 다소 위축되고 있지만, 이번 설 명절에는 정부의 소비 진작(명절기간 농축산물 선물가격 20만원까지 허용) 및 축산물 선물세트 택배 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남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설 명절에는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맛있는 축산물을 선물하시기를 추천 드린다”며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설 명절 대책기간에는 소, 돼지 2만5529마리를 검사하고 부적합 축산물 4건을 적발해 시중유통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식육 잔류물질과 미생물 135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