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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형 ESG정책`으로 지속가능 도시 만든다..
사회

`성동형 ESG정책`으로 지속가능 도시 만든다

고광섭 기자 입력 2022/02/15 08:13
‘2022년 성동형 ESG정책종합계획’ ESG인식확산, 제도화, 민관협력, 추진사업 선정 구체화

↑↑ 지난해 서울숲 언더스탠드애비뉴 소셜벤처 EXPO의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_뉴스비타민=고광섭기자]ESG 정책을 선도하는 서울 성동구가 ‘2022년 성동형 ESG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기후위기, 양극화 등 인류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는 국제적인 공감 속에서 먼 미래에 도래할 위기에 대한 당위적 경고 정도로 느껴졌던 ‘지속가능성’이 최근에는 가장 첨예한 가치, 급박한 현실문제로 다가오며 ‘ESG’가 기업 및 공공에서의 핵심 경영전략으로 전면에 내세워지고 있다.

이에 구는 `현재와 미래를 품는, 지속가능도시 ESG 성동`이란 비전 아래 현재 세대에서부터 미래세대까지 포용하는 조화롭고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해 ESG 인식확산 및 의견수렴과 조례정비 등 제도화와 민관협력, 중점 추진사업 선정의 4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먼저 구민들을 대상으로 ESG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제안을 구정에 반영하는 등 ESG 개념을 널리 홍보하여 구민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성동구만의 특성을 고려한 평가지표를 개발해 ESG 적용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은 물론 앞서 마련한 `성동구 지속가능발전기본 조례`(‘21.7.)를 상위법(`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맞게 개정하여 지속가능발전 사업의 근거규정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지역 내 협의체를 활용한 민‧관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지역 내 ESG실천 기업과 MOU체결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ESG 사회공헌 실천을 돕는 ‘함께해요! ESG’ 프로젝트를 추진해 기업들과의 촘촘한 연계로 ESG정책의 빠른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커피박 재활용사업’ 등 각 사업부서에서 시행하는 E(환경), S(사회), G(협치)분야 25개 사업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해 관련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비영리 민간단체, 대학, 연구기관, 환경분야 소셜벤처 및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성동형 ESG 실천사업’을 공모하며 민관 협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실천사업 및 기술 연구개발 등 ESG 관련 전반적인 사업을 내용으로 모집하는 총 9억 9천만 원 규모의 공모사업은 공공과 기업, 주민 3자의 협치를 통해 ESG가 온전히 구현될 수 있도록 하며 이들의 협업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제 ESG는 반드시 필요한 행정패러다임”이라며 “더 나은 미래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지속가능도시를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ESG의 실천을 통해 도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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