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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 국립난대수목원 예비타당성조사 총력 대응 |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은 국비 2,000여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단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KDI는 본격적인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대상지와 시설 등 현황 조사와 함께 기본 구상안 검토, 관계자 의견 청취를 위해 산림청과 함께 방문하였으며, 완도군은 국립난대수목원이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주 관람객으로 설정하여 조성하는 방향과 함께 지역의 특수성, 향후 지원 방안 등을 피력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기 조성된 임도, 울창한 숲 등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의 적합성과 함께 지역민의 의지가 강한 점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신속하게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KDI 연구원은 “완도수목원이 전국 최대 난대 상록활엽수림을 보유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푸른 숲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와보니 이색적인 경관에 매우 감탄했다”면서,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자산을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은 국가 계획 사업으로 일반적인 SOC 사업이 아닌 공익적 기능을 가진 사업이다”면서 “차질 없이 잘 조성하여 후세대에게 제대로 평가받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국립난대수목원을 우리 군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관광 기반 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면서 “지역민이 염원하는 국립난대수목원이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무사통과와 함께 산림과 해양치유의 중심지 완도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예비타당성조사는 대형 신규 공공 투자 사업을 면밀하게 사전 검토하는 제도로 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며, 국립난대수목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는 올해 연말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