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트 황태자 강진

트로트 황태자로 잘 알려진 가수 강진이 퓨전 국악 트롯 디지털 싱글 미니 앨범 "선비"를 발매했다. 

이번 곡은 조선시대 선비 정신과 사대부의 기개를 담은 작품으로, 사물놀이 타악기와 현악의 조화가 돋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흥겨운 국악 트롯 장르이다.

발매곡 "선비"는 작사 구정수, 작곡 권노해만이 참여했으며, 우리 전통 한시와 선비의 풍류를 표현했다. 

강진은 본이 진주 강씨로서, 옛 사대부의 성품을 지닌 시대의 마지막 선비로 불린다.

노래 가사 중 "시 한수 풀어 던지니 묵향이 짙고, 옥수 같은 푸른 물위에 난을 치니 나비가 나는구나"라는 대목은 선비의 문학적 감성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또한, 곡의 중간중간에 국악의 맛을 살리는 추임새가 더해져 한층 더 흥을 돋운다.

강진은 TV, 라디오, 축제장에서 최초로 퓨전 국악 트롯 "선비"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국 팔도의 잔치날마다 대중과 함께 한시를 읊으며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하며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새롭게 탄생한 퓨전 국악 트롯 "선비"가 대중에게 얼마나 사랑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