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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피싱 검거 기여 시민 감사장 수여 |
A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인 어머니가 가게에서 2,000 만원 상당의 현금을 직접 종이봉투에 넣어 나가며 “혼자 나오라고 했다”는 어머니의 말에 수상함을 느껴 어머니를 뒤 따라갔다. 대출을 받으려던 어머니가 봉투에 담긴 현금을 은행원의 옷차림으로 보이지 않는 불상의 남성에게 건네주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여 112에 신고하고 남성을 뒤따라 콜택시를 타고 도주하려던 남성을 현행범인으로 검거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경찰에서 확인한 결과, 검거된 피의자는 1월 말 경 구글을 통해서 고액 알바를 검색하여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결되었고, 피해자들에게 현금을 건네받은 후 하루 일당과 용돈으로 수 십만 원을 챙긴 뒤 남은 피해금을 특정 계좌에 모르는 다수의 개인정보를 입력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무통장 입금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A씨의 적극적인 조치로 피의자가 검거되지 않았다면 국민들에게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할 뻔 하였다.
경찰은 “수상한 상황을 놓치지 않고 신고하여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감사장을 전달하고 “이번과 같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다면 우리 경찰이 꼭 전화금융사기를 근절하도록 하겠다.”며 범죄 예방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