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타민=류제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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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의원 , 이정선 교육감 만나 |
26 일 광주시교육청서 통학 불편 해소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이용빈 의원 ( 광주 광산구갑 ) 은 26 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이정선 교육감과 광산구 선운중학교 학생의 고교 원거리 배정 문제를 논의했다 .
최근 광주시교육청의 고등학교 배정 결과 , 광산지역 1 천여명 학생들이 대중교통 기준 1 시간 거리에 있는 타 지역구 고등학교로 배정돼 물의를 빚고 있다 . 또한 선운중학교 졸업생 중 80% 에 달하는 학생들이 타 자치구 학교로 배정된 반면 , 정광중학교 졸업생 다수는 거주지역 내 학교로 배정되는 등 상이한 결과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
이에 이용빈의원실은 지난 25 일 선운중 학부모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참석자들은 원거리 배정으로 인한 통학 불편 문제를 호소하는 한편 선운중과 정광중 졸업생의 배정 결과가 비대칭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오늘 오전 , 이용빈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전했다 . 이에 대해 , 시교육청은 이번 배정에 거주지에서 학교까지 대중교통 수단으로 한 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한 곳을 우선 배정하도록 전산 추첨 시스템에 입력했다고 밝혔다 . ‘ 대중교통 이용 1 시간 이상 거리 이동 ’ 의 폐해를 막고자 실제 통학거리를 도입했는데 , 도리어 다수의 학생들이 1 시간 이내 거리로 통학하게 되는 차악의 결과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
이정선 교육감은 원거리 배정으로 인한 민원 제기와 관련해 ,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지만 강제 임의로 재배정할 경우 불공정 시비와 선택권 충돌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했다 . 향후 광산고 신설을 통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에 원거리 배정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정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용빈 의원은 “ 지역에선 선운중 원거리 배정으로 인해 차후에도 재발할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 . 교육청이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 수립에 나서주길 바란다 ” 며 “ 선운지구 특성상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지 않아 현실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바 당장 학생들이 겪을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교육청과 시가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요청드리고 , 의원실도 광산구 교통 소외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