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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 건강관리키트 도안 |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의 급증세로 의약품 등의 수급이 부족해짐에 따라 정부는 지난 2월 16일 방역지침을 개정하고 일반관리군에 대한 물품지원을 중단했다.
이에 광진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일반관리군에 대해 ‘광진형 건강관리세트’를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는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광진형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치료 사각지대를 신속하게 보완코자 한 것이다.
건강관리세트는 해열제 2통, 종합감기약 2통, 전자체온계, 방역소독 스프레이(4종) 등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이며, 광진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간은 3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한 달간이며, 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의 확진자 관리방식 등 방역지침 변경을 고려하여 1개월 단위로 연장할 계획이다.
건강키트는 배송업체를 통해 신청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되, 오후 6시 이후 신청한 경우 다음날 오전까지 배송하여 24시간 이내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재택치료자 안내문 ▲확진자 및 동거인 생활안내문이 들어간 QR코드를 키트 포장 겉면에 새겨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오미크론이 델타와 비교하여 위중증 증상이 덜하나 직접관리가 아닌 자가치료 형태로 관리를 하게 되면서 일반관리군 확진자의 막연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특히 해열제 등 상비약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응급 시 대처방안 숙지가 되지 않은 경우에 불안감이 가중되기에 기본 상비약과 안내문을 제공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지난 11일 ‘코로나 방역체계 개선을 위한 주민경청회’를 개최하였고, 홈페이지를 통해 ‘방역수칙 개선 아이디어 특별공모’를 추진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