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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기정어린이도서관 독서통장 |
도서관주간은 지역 주민들의 독서 욕구를 높이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한국도서관협회가 설정한 기간으로,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이다. 한편,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은 세계인의 독서 증진과 독서 출판 장려, 저작권 보호 등을 위해 유네스코에서 1995년 지정한 날이다.
도서관주간 동안 중구 관내 모든 도서관에서는 `연체 지우개`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 연체 도서를 반납 할 경우 대출정지를 해제해 주는 이벤트다. 현재 대출정지 상태인 이용자는 도서관을 방문해 해제 신청을 하면 된다.
가온도서관에서는 도서 여권을 발급해 도서관을 방문할 때마다 출석도장을 찍어주는 `도서관 여행`, 가온도서관 생일맞이 가로세로 퀴즈 `가온 얼마나 아니?`, 어린이들의 독후감을 도서관에 전시하는 `두근두근 비밀책` 등 다양한 행사가 이달 24일까지 이어진다. 역대 도서관주간 포스터 및 도서관 관련 도서를 모은 `도서관 주간이 궁금해` 전시도 17일까지 운영된다.
어울림도서관에서는 도서 대출시 캡슐 뽑기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대출하고 행운뽑고` 이벤트로 책 빌리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일상 속 감성을 찾기 위한 시집 전시와 인상적인 시 구절을 필사해 책갈피를 만드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코너도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주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나의 책 이력 독서통장 만들기`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운다. 13일과 14일에는 사서와 함께하는 `손기정어린이도서관 투어`로 도서관 예절, 책을 찾는 방법 등 도서관 이용법에 대해 배운다.
한편,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을 주제로 N행시 짓기, 블라인드 도서 대출, 새 학기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엽서를 꾸미고 전시하는 `도서관에서 만난 너에게` 등의 독서 행사를 선보인다. 드라이플라워 캔들 만들기와 독서 무드등 만들기 체험 행사도 열린다.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2022년 도서관 표어를 캘리그래피로 쓴 책갈피 나눔, 헌 그림책을 활용한 북바인딩,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수상작 전시 등이 열린다.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오는 23일 다산성곽도서관에서는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작가이자 책 수선가인 `재영`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책과 삶을 이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3층에는 파손된 책을 직접 보수해 볼 수 있는 `책 수선가의 방` 부스를 설치해 오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끝으로, 손기정문화도서관에서는 17일, 압화밴드 책갈피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집에 잠들어있는 책을 물물교환하는 `책, 당근하실래요?` 행사와 상황별 추천도서 북큐레이션을 마련했다. 23일에는 해외 우수 도서관을 소개하는 영화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를 상영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이 이번 기념행사로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일상에 활력이 되는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