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광주광역시 초등 교사 3명, ‘어린이를 위한 선물’ 제작 보급 |
‘소파 방정환’과 ‘어린이날’의 의미를 알리는 교육용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선물’을 개발해 광주 교원들에게 보급한다.
프로그램은 소파 방정환이 적은 동화 ‘만년샤쓰’의 내용을 기반으로 해 추리게임 형태로 만들어졌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주인공 창남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선물을 사러 온 학생이 방정환이 살던 시대로 이동하면서 창남이를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어린이날이 제정되기까지 작가·동화구연가·독립운동가·사회운동가였던 방정환의 노력도 함께 재조명하고 있다. 제작진은 ’어린이를 위한 선물’이란 제목을 통해 어린이날 자체가 어린이를 위한 선물임을 스스로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후기 설문을 통해 한국방정환재단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진행하는 어린이날노랫말 만들기에도 응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작진은 “방정환 선생님의 호인 ‘소파(어린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뜻)’처럼 학생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어린이날을 맞이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제작된 프로그램은 온라인에서 누구나 접속해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