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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 포스터 |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와 조명박물관이 공동 개최하며, 인공조명이 만들어 내는 좋은 빛과 사람과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나쁜 빛을 시민들이 직접 발굴하여 ‘좋은 빛 서울’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시민참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년간 미개최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희망의 빛’ 분야를 신설하여 3년 만에 다시 공모전을 진행한다.
`제16회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은 생활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조명의 역할과 조화를 주제로, 일상, 자연, 문화에 미치는 다채로운 빛의 풍경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고자 한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빛공해의 심각성’에 대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명, 문명 및 희망 등 네 가지 주제에 대해 시민들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전은 어린이·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주제는 ▲공해의 빛 ▲생명의 빛 ▲문명의 빛 ▲희망의 빛 총 4가지로 나뉜다.
‘공해의 빛’은 잘못된 인공조명으로 필요 이상의 빛이 일상과 자연 생태계에 피해를 준 사례, ‘생명의 빛’은 조명의 적절하고 조화로운 설치·이용으로 인간 생활과 자연환경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개선한 사례, ‘문명의 빛’은 역사·문화·일상 속에서 문명을 발전시키고 이롭게 한 조명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희망의 빛’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조명의 모습을 말한다.
빛공해에 관심이 있는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나 동일 연령대 청소년은 어린이·청소년부에,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동일 연령대 이상 성인은 일반부에 지원하면 된다. 사진 부문은 단체나 팀이 아닌 개인으로만 응모 가능하며, UCC 부문은 개인 또는 팀(최대 5명)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18일부터 6월 24일 오후 6시까지며, 마감일 오후 6시 이후 접수작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본인 작품이 아닌 경우 등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작품은 제출할 수 없으며, 수상 결정 후에도 취소될 수 있다.
응모 분야·기준 및 작품 규격 등 상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1차 온라인 및 2차 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0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일반부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 및 상금을, 어린이·청소년부 수상자에게는 조명박물관장 상장 및 문화상품권을 시상한다.
최종 수상작은 7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시민청, 조명박물관 등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순회전시 할 예정이다. 당선 작품들은 시의 빛공해 방지를 위한 각종 홍보 및 정책자료와 함께 빛공해를 널리 알리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각종 디자인 및 캠페인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대권 서울시 도시빛정책과장은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 설치된 조명은 안전, 환경, 경제 등에 다양하고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민들이 생활 속 빛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좋은빛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아름답고 건강한 서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