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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청 전경 |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21억원을 투입해 가정용 에어가전 제품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성능평가 장비 등 49종을 설치하고 2018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2020년에는 호남권 최초로 ‘실내공기청정기(CA)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 받고, 2년간 자체성능평가, CA인증시험 등 신제품 503건에 대한 인증서를 발행하며 제품출시에 기여했다.
그동안 지역기업이 제품을 인증받기 위해서는 타 지역에 있는 인증기관을 이용해야 해 시간과 재정 부담이 있었는데 CA인증서 발행으로 기업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 타 지역기업 등 12개사가 편리한 성능평가인증을 받기 위해 센터 내 입주해 공기필터 성능평가 및 미세먼지센서 평가 장비를 활용하는 등 기업유치 성과도 나타났다.
이 밖에도 산업통상자원부 등 2건의 국내 인증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중국 상해시 계량시험연구원(SIMT) 및 공기청정산업연맹(APAIC)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표준화 및 시험인증에도 협력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4년간 약 32건의 특허출원을 지원해 ㈜인아의 소형의류건조기 출시 등 신제품 14종을 발굴·출시했으며, 46개 기업을 대상으로 융합시제품 및 제품고급화 지원을 통해 약 2600억원의 매출효과와 161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지역기업의 수출지원과 해외 진출을 확대할 목적으로 지난 2019년 (사)한국공기산업진흥회가 설립됐으며 98개 지역기업이 회원사로 등록했다.
진흥회는 출범 후 2019년 싱가포르와 20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0개 제품을 판매했으며, 2021년에는 베트남·스리랑카 등에 제품홍보관을 설치해 온라인 상담, 홈쇼핑 촬영 등을 실시하며 19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는 200억원을 투입해 유치원 등 사회적 약자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개선을 목적으로 ‘생활환경 공기개선 실증센터’가 착공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정부 예타 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친환경 공기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열 시 자동차산업과장은 “광주시는 11대 대표산업에 친환경 공기산업을 포함시키고 착실하게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공기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