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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 컬럼리스트 |
[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전주 로컬푸드의 문제점과 당선자에게 바램
저는 매일아침 우리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과 문제점 그리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제시를 통한 개선을 촉구하는 글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회의 본이되고 귀감에 대해서는 미담사례를 통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마다 약 5천여명의 사람들에게 카톡으로 글을 전달하다보니 어려움 또한 만만치가 않습니다.
늦은 밤 12시부터 쓰기 시작하여 문맥과 오타에대한 교정을 거친 후새벽 3시정도에 잠자리에 들고 3시간 수면을 취한 후 아침 6시부터 카톡의 즐겨찾기에 수록된 5천여명의 사람들에게 약 2시간에 걸친 보내기 작업을 매일 반복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침 6시부터 보내는 이유는 약 5천여명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소유시간이 2시간정도 걸리기 때문에 부지런을 떨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침에 일어나시어 화장실에서 저의 글을 읽는다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셨습니다.
모든 분이 저의 긴 글을 읽어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글을 통한 변화의 새 바람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되었다는 분들도 계셨고 글을 통한 변화를 바라는 응원의 댓글도 많았습니다.
사실 매일 5천여명의 사람들에게 글을 보내느라 터치하는 손가락마다 지문이 지워질 정도로 여러개의 손가락에 전해지는 통증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카톡의 글을 받아보는 사람들은 약 5천여명이지만 카톡의 특성상 전국적인 전파력은 순식간임을 관심있게 보내주신 댓글을 통하여 알게되었습니다.
심지어는 미국에서도 지난 함씨네 밥상의 함정희 박사에 대한 저의 글을 보시고 감동을 표현 해 주셨습니다.
카톡을 톡하여 우리네 일상적인 생활중의 슬픔과 기쁨 그리고 다양한 소식들에 감사하는 분들의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되어 주었습니다.
오늘 올려드릴 소식은 전주시 로컬푸드 운영과 관련된 개선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글을 올려드립니다.
로컬푸드는 지역 농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식품의 신선도를 극대화시키고 농민과 소비자간의 로컬푸드 매장을 통한 직거래로 서로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도입하였습니다.
2008년도 임정엽 완주군수가 우리나라 최초로 로컬푸드를 용진읍내에 만들어 지역의 어르신들이 재배하는 각종 채소와 야채들을 신선하게 공급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로컬푸드 운동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전국적으로 번져갔습니다.
지금은 전국의 많은 농협에서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주 성공적인 도.농 성공사례입니다.
한 사람의 지도자가 어떤 생각과 결단을 하느냐에 따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키웠고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유통업계의 일대 변화와 혁신을 가져온 대단한 지도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로컬푸드라는 명칭을 붙였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로컬푸드 운영과 관련된 기본 원칙을 지키고 시시각각 변화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따라 맞추어가는 전문가의 식견이 필요 한 것 입니다.
그러나 전주시는 로컬푸드 쎈타장을 전문적인 식견이나 전문성이 배제된 인물을 임용하고 농민과 소비자 그리고 직원들과의 불협화음등 문제점이 끊이지 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분들에 의하면 지난 시장선거 때 도움을 준 A라는 인물이 자기의 친동생인 B라는 사람을 추천하였고 ᆢ
전주시는 아무런 전문성이나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B라는 인물을 전주시 4급상당의 직위인 "전주푸드 종합지원쎈타장"으로 작년 11월1일 임용 하였던 것 입니다.
상기 임용된 쎈타장은 송천동에서 식당을 운영한 사찰음식 전문가라고만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어느 누구를 임용했을 지라도 로컬푸드 운영을 잘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내.외부적으로 무성한 말들이 오가고 로컬푸드 운영또한 예산 낭비와 특혜시비가 끊이지 않게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전주시 로컬푸드와 관련 행정부서인 농업기술쎈터및 먹거리과에서도 크게 관심을 갖지않는 무책임한 사각지대로 변모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이동교 다리건너 좌회전 후 움푹 들어간 지형에 위치한 완주 로컬푸드는 지역주민들에게 큰 사랑과 인기를끌어 매출이 급 상승하였으나 전주시와의 계약만료로 이후 전주시 로컬푸드로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매출은 급감하였고 결국 직원들 인건비조차 나오지 않는 적자운영으로 결국 전주시 로컬푸드는 폐업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운영자가 누구냐에 따라 경영방법과 매출액이 달라지는 것 입니다.
전주시는 다시한번 전주푸드 통합지원쎈타를 효천지구에 많은 예산을 들여 건물을 새롭게 신축하고 지난 4월22일 날 효천 로컬푸드 매장을 성대하게 오픈 하였습니다.
로컬푸드 매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원목 진열장및 매대는 지난 폐업한 효자 로컬푸드 집기등을 보완 수리 후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쎈터장의 갑작스런 지시로 새로운 비품들을 구입하게 되었고 결국 3~4천만원의 예산 낭비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로컬푸드는 전주시 근교의 논밭을 일구며 채소및 각종 야채를 재배하는 어르신들의 농산물을 납품받아 소비자와의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 해 주어야 하는데ᆢ
매대에는 지역의 농산물 일부만 판매할 뿐 전국에서 가공된 품목등을 납품받아 진열장을 채우고 있고 재활기관에서 수입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반찬을 만들어 일부를 납품받아 판매하고 있으니 적자운영은 불을 보듯 뻔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소비자는 정직합니다.
우리 농산물과 신선한 농산물을 구별할 수 있으며 제품이 마음에 들지않으면 바로 떠나가는 소비자의 패턴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전주근교에는 우리 어르신들이 재배하는 농산물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배추와 상추.마늘.생강.고추.부추.양파.당근.무우.등등 신선하고 맛있는 야채들을 공급 받아 로컬푸드 매장을 가득 채우고 소비자들의 식탁에 바로 올라 갈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ᆢ
우리 농산물은 조금 밖에 진열되어 있지 않고 생협을 통하여 전국 각 지역의 물건과 가공품들까지 납품받아 입점되어 있다면 지역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것은 뻔한 일입니다.
전주 로컬푸드는 공설운동장과 송천점 그리고 효천매장등에 총 54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무배치도를 보면 54명중 7명의 직원이 정책기획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내부 직원의 증언에 의하면 공공급식.학교급식.교차배송등의 현장업무는 인원이 부족하여 눈 코 뜰새 없는 업무에 시달리고 있으나 크게 바쁘지 않은 내부직원들은 한가하기만 하여 눈엣 가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정책기획실의 브레인이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운영에 많은 문제점이 분명 보이고 있습니다.
1~2명의 내근으로 충분한 인력을 7명씩이나 배치하고 현장을 무시하는 운영방법은 쎈터장의 측근 보은 인사라는 이야기들이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직원들의 불만은 터져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또한 2층 약 250여평의 매장과 사무실에도 쎈터장의 친형인 A씨가 입점된 단체와 업체들에 깊숙이 관여하여 뒤에서 동생인 쎈터장의 조정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외부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월드컵 경기장내에는 전주시 푸드와 관련된 식품가공 공장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식품공장 대표는 전라북도 도의회 현역 도의원인 C모씨의 친형님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임대료 관리비및 일반 소모성 비용까지 시의 지원을 받았고 이후 지원금까지 받았다는 소문이 자자하니 전주시는 사실 여부를 감사를 통하여 철저히 조사하여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입니다.
전주시는 인근의 완주 로컬푸드 경영철학을 벤치마킹하여 새롭게 적용하여야 할 것 입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단지 자치단체장과 친분이 깊고 선거에 도와 주었다는 이유와 내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능력없고 전문성이 없는 전주시 산하의 로컬푸드 쎈터장 자리를 보은 인사로 채워진다면 전주시 행정은 시민들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도자를 잘 뽑아야 합니다.
이제 6.1지방 선거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금번 선거에도 각 캠프마다 많은 사람들이 선거의 승리를 위해 도와주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4월27일.
"선거 캠프 관계자들에게 고함" 이라는 글을 통하여 선거 브로커 문제가 불거지고 당선자에게 어떠한 보상이나 자리를 염두에 두고 도와서는 안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내가 도와준 후보가 당선이 되었을 때 올바른 비젼과 정책을 가지고 행정을 잘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어느 한 자리나 사업에 도움을 기대한다면 당선자에게 짐이되고 특혜시비와 함께 꼬투리가 되어 올바른 행정을 펼칠 수 없습니다.
당선자 또한 선거 공적에따라 어느 한 자리나 사업의 특혜를 절대 주어서는 안될 것 입니다.
작은 것에 말이나오고 발목잡히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오직 임기 4년동안 시민들의 안위와 행복을 위하여 무쏘의 뿔처럼 묵묵히 가십시요.
금번 전주 로컬푸드의 비 전문가 쎈터장 임용의 현재 나타난 실패사례를 교훈 삼아 모든 자치단체장들은 측근인사.보은인사에 발목잡히지 않는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사리사욕없는 감동적인 정책을 펼쳐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