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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컬럼] 어버이 날과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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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컬럼] 어버이 날과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의 두마음.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5/12 10:48 수정 2022.05.12 10:50

이형권 컬럼리스트

[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 어버이 날과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의 두마음.

5월8일 어제는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셨는지요?ᆢ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모처럼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 전염병 예방차원에서 노인병원을 비롯한 모든 요양시설이 면회가 금지되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부모님을 마치 이산가족 상봉 하듯이 찾아뵐 수가 있어 많은자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였습니다.

어머니,아버지의 주름진 얼굴과 손등을 연신 매만지며 든든하게만 느껴졌던 부모님의 초췌해진 모습은 자식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양가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어 찾아뵐 수 없는 주위의 친구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중 어느 한 친구는 말하기를ᆢ

그래도 양가 부모님중 또는 어느 한분이라도 살아계실때는 어버이날에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이제 모두 돌아가시어 갈 곳이 없으니 형제자매들도 모이는게 쉽지않다고 토로합니다.

부모님은 비록 몸이 연로하시고 아프셔서 병석에 누워계신다 해도 살아계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의 평안함과 든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섬기기를 다하여야 할 것 입니다.

올해 어버이 날 50주년을 맞이하여 전라북도 도내 노인 "학대현황"을 노인보호 전문기관의 조사에 의하여 보도되었습니다.

도내에서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지난 해 노인 학대 신고접수 320건중 남이 아닌 자식으로부터 학대 당하는 사례가 너무나 많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가족 중 학대 순위를 보면ᆢ

아들이 105명. 배우자 95명.
딸 28명. 며느리 6명. 손자녀 6명.
사위 2명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1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익산49건. 군산 34건.
김제 23건. 정읍 18건. 남원 17건. 완주 1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대중 아들과 배우자.딸로부터 학대당하는 경우가 다수를 차지하였습니다.

어렵고 힘들게 사는 부모님에게 돈을 주지않는다고 심한 언어폭력과함께 폭행 그리고 정서적학대는 우리사회 주변 곳곳에서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노인 학대는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아 국가나 지자체 차원에서의 근본적인 예방책을 내놓아야 할 것 입니다.

저는 제안을 해 봅니다.

우리 전북은 "노인이 가장 행복한 효자도시"의 기치를 내걸고 구체적인 방향설정과 로드맵을 완성하고 전국에서 가장 효심깊은 도시로 만들어 간다면 전국의 많은 분들이 "효자도시" 전북으로의 이사를 고민 해 볼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이를위해 부모님에 대한 효자.효부상및 손자.손녀상을 만들어 경로 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고ᆢ

공직 사회에서도 타의 모범이되고 어르신에 대한 공적이 뛰어난 공직자에게 공로상과 특별 승진제도를 도입한다면 어르신들이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어 갈 것 입니다.

타 지자체가 하지 않는 예를들어 "다문화가정"과 "어르신" 그리고 "청년"이 행복한 도시등 주제별 다양한 정책개발은 아름답고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 할 것 입니다.

이러한 일환으로ᆢ
전국적으로 여성 친화도시를 표방하는 지자체는 우리지역 익산시를 비롯한 고창군등 수 십 군데의 지자체에서 실시 하고 있습니다.


이제 6.1 지방선거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틀리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모순된 언행을 한  사람을 가리켜 성품이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질타하는 말일 것 입니다.

이 표현은 인간의 마음과 심리를 아주 잘 표현한 말입니다.

마음이 다급할 때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한 이후에는 그 간절함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조사에 의하면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10명중 8명이 다르고 2명만이 변치 않는다 합니다.

여기에서도 82법칙이 적용이되나 봅니다.

지도자는 모름지기 화장실 들어가기전의 절박한 심정이 나와서도 한결 같아야 합니다.

새롭게 선출될 지자체장과 지역의원들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창의적이고 훌륭한 정책등을 개발하여 확실한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하여야 할 것 입니다.

기존의 시장.군수들이 하는 방식을 똑같이 따라가려고 하지말고 어떻게 하면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 개발을 할 것 인가를 늘 깨어 연구해야 할 것 입니다.

이제 우리지역은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마치 당선으로 인식되는 바 그동안 치열한 공천경쟁을 통하여 대부분 후보자들이 결정되었습니다.

공천자 대부분의 인사들은 이제 당선 날짜만 남겨두고 부담없는 선거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입니다.
도내 정치권의 변화는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과거의 사건 사고들의 폭로가 계속되고 지역주민들은 놀라와 하지만 한편으로는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로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경쟁력있는 후보들은 소속 정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심판 받겠다는 후보들도 많이 있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집권여당이 된 국민의 힘의 능력있는 후보들이 지역구도 타파를 외치고 선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공천 당선자들은 그동안 혹독한 노력과 경쟁을 통하여 얻어진 공천장이니 만큼 축하와 인사를 받아야겠지만 자칫 자만심에 빠지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벌써부터 공천 후보가 된 분들의 화장실 갈때와 나올 때의 두마음이 틀리다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에서 들리기 시작합니다.

후보자가 되었을 때에는 늘 겸손하고 지역 주민들을 섬기는 듯 하였지만 막상 공천권을 거머쥐자 고개가 빠빴 해 졌다는 말들이 벌써부터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평소에는 전화도 잘 받고 혹 행사중 받지 못했던 부재중 전화도 확인하여 꼬박꼬박 전화도 해주던 후보자가 공천확정이 되자ᆢ

이제는아예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당선자인양 자만과 교만으로 지역민들을 무시한다면 절대로 안될 것 입니다.

처음 입.후보할 때의 겸손함과 굳은 다짐을 변치않고 오직 지역 주민들의 봉사자로서의 섬김을 다할 때 비로소 훌륭한 지도자로서의 성공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설령 마음은 그러하더라도 그렇게 보이지 않도록 성실함과 겸손한 모습에 이미지 메이킹을 잘 해야 할 것이며ᆢ

도움 받았을 때의 간절했던 마음 고마운 마음. 감사함을 잊지 않아야 할 것 입니다.

잊는게 사람이지만 잊지 않으려고 노력할 때 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천확정자로 결정된 후보자들에게 고합니다.

처음과 끝이 변치 않는 마음~
높은 위치에 서게되더라도 지역주민들의 권한을 위임받은 마음을 잊지않고 자신을 낮추고 낮은자의 마음으로 겸손하게 임할 때 재선과 3선 또는  더 큰 일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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