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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링 인 러브 용산’ 공연 홍보 포스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과 지역 상권을 살리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 공연은 오케스트라 클래식과 초청 가수와의 협연으로 무대를 구성했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가수 박재란·쟈니리, 국악인 정신예, 클라리넷 김범순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간은 2시간이다. 태평가, 판소리 다섯마당, 거위의 꿈 등 국악과 가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을 100명으로 제한하고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예술단체가 안정적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연을 담당한 MPO는 클래식 대중화의 기수로 지난 2003년 창단됐다. 2012년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2013년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전곡 연주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유명세를 이어왔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MPO와 음악회·강좌 등 문화 사업을 함께해 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3디바 콘서트, 교향시로 듣는 전래동화 등 다양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다양한 공연을 접해 문화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