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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훈 도지사 테크플러스 2022 특별강연 |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22’에서 ‘제주의 미래, 수소에서 UAM까지’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오영훈 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디지털 패러다임의 변화와 제주가 추진해온 디지털 융합과 탄소중립 전략, 주목하는 혁신 성장 동력과 비전을 설명했다.
오 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온라인 전환 가속화가 재택근무, 화상회의, 비대면 수업과 전자상거래, 배달 증가 등 소비패턴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 최초 풍력발전 상용화와 전기차 우선 도입, 전국 최초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 추진, 무장애 여행지도 데이터 구축 등 제주의 지난 성과들을 언급하며 “제주는 코로나 이전부터 청정 제주의 가치를 보전하면서 디지털 융합과 탄소중립 전략을 선도적으로 추진했으며,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과 도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 아일랜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시기에 출범한 민선8기 도정은 101개 도정과제에 디지털 융합의 강점을 녹여 새롭게 미래 혁신 동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제주형 UAM 상용화 등 그린 에너지와 미래 모빌리티 혁신으로 제주의 미래 먹거리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조업 비중을 높이기 위한 집중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푸드테크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도 밝혔다. 오 지사는 “1차 산업 생산품을 가공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고 전환 시킬 것인지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며 “제주의 장점을 살린 1차산업 기반의 푸드테크로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테크플러스(tech+) 제주’는 올해 ‘디지털 대전환; 제주가치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의소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기술, 경제, 문화, 인간 등 네 가지 주제를 융합한 지식융합 토크콘서트다.
올해는 ▲빅데이터전문가로 다음소프트 부사장과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거친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삶의 변화,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골목경제학자’로 알려지고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한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가 ‘제주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디지털전문가인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대한민국 디지털전략, 그리고 제주’ 등 6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삶의 방식을 뒤바꿔놓은 디지털 전환과 제주의 변화를 통찰하기 위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