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타민=김학철기자]
'친환경 소비가 미래이다' 금산군청에서 '62데이 유기농데이 홍보행사'를 통해 친환경 가치를 알리다.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과 유기농 소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62데이 친환경 농산물 홍보행사’가 지난 6월 19일, 충청남도 금산군청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금산군친환경농업협회와 충남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고 금산군친환경농업협회 김유식 회장이 소식을 전했다.
친환경 농산물 유기농을 기념하는 62데이는 어떤 의미?
‘62데이’는 6월 2일의 숫자 6(육)과 2(이)를 음성 그대로 읽은 ‘유기(육이)’에서 유래된 날로, 유기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6월 한 달을 ‘친환경 농산물 집중 소비의 달’ 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다양한 친환경 농업 캠페인과 소비 촉진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행사이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 62데이는 단순한 농산물 소비 장려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국민적 공감과 실천의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금산군청에서 열린 62데이 홍보행사는 선거가 있어 6월 2일에 행사를 못하고 6월 19일에 하게 되었다.
금산군청에서 열린 62데이 홍보행사 탄소중립과 건강한 선택의 시작
이번 행사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하여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농업의 친환경 선택'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의 확대 방향과 필요성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장에서는 금산군친환경농업협회 농가에서 생산한 쌈채와 양파등 친환경 농산물이 금산군청 직원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증정이 되었다. 행사장에서는 친환경 농업 재배와 행사를 주최한 협회의 활동 내용도 알릴 수 있는 홍보물을 배치하여 행사를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친환경 농업의 재배 방식의 효과와 탄소 절감 메세지를 담아 전달하여 소비자들이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을 하였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충남친환경농업협회장 정상진, 금산군친환경농옵협회장 김유식, 금산군농업경영인 회장 김창섭, 금산군부의장 정옥균, 금산군청 농정과 과장 김창식, 금산군 농촌지도자 회장 유명일이 참석하여 금산군민과 군청 직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과 함께 소비자와 생산자 농민이 함께 만드는 생활 속 친환경 유기농 실천하는 금번 행사를 축하하고 격려를 해 주었다.
62데이 유기농데이 홍보행사를 마치고 박범인 금산군수는 간담회를 마련하고 행정과 농작물 재배 현장과 협력에 대하여 소통시간을 갖었다.
금산군친환경농업협회 김유식 회장은 이날 금산군수 및 관련 부서와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 농산물 재배 확대와 판로 개척을 위한 행정적 협력방안에 대하여 소통을 하였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유럽의 친환경농업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학교급식, 공공기관 조달 확대, 친환경 급식 제도 개선, 로컬푸드' 개선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참석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또한 금산군에서도 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의 과정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정채적 관심과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이 이루어진 간담회가 되었다.
이번 62데이 유기농데이 행사는 '탄소중립은 더 이상 국가나 기업만의 몫이 아닌, 생산자 농민과 소비자 한 사람 한사람의 작은 선택에서 출발하는 실천'이라며 충남친환경농업협 정상진 회장은 말했다. 이어 금산군친환경농업협회 김유식 회장은 '친환경 농업은 건강한 먹거리와 깨끗한 환경을 지켜내는 가장 효과적인 실천 방식'이라며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가치를 나누고 응원하는 구조가 자리를 잡아야 유기농 농업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농업을 위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62데이, 친환경 소비문화의 전환점이 되길
이제 친환경 유기농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삶의 필수 요소로 인식이 되고 있다. 이번 금산군청 62데이 행사는 친환경 농산물이 단지 '몸에 좋은 농산물'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의 하나로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실천적 행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꾸준히 확산되어 알려지고, 국민 모두가 친환경 소비와 생산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갖는 사회로 지속적으로 나아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