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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민선8기 수자원관련 사업 성과 거둬..
경제

충청북도, 민선8기 수자원관련 사업 성과 거둬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10/26 17:19
충북 중북부권에 부족한 공업용수 문제 해결의 전기 마련

↑↑ 충청북도, 민선8기 수자원관련 사업 성과 거둬
[충북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충청북도는 핵심 현안사업인 충주댐 광역상수도(3단계) 건설사업이 26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주댐 광역상수도(3단계) 건설사업은 충북도의 부족한 용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사업비 4,510억 원(국비 1,353억, 한국수자원공사 3,157억)을 투입해 취․정수장, 가압장 및 관로 72.2㎞ 등 설치로 충북 중, 북부권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115천㎥/일 공급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환경부가 지난 8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으나, 기재부에서는 충주댐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이 아직 준공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3단계 사업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부정적인 상황이었다.

이에 충북도는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해 충북도의 공업용수 부족 현실과 조기 공급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충주댐 건설로 풍부한 수자원이 확보됐지만 대부분이 수도권의 식수와 산업용수로 공급되고 있어서, 정작 수몰과 실향의 아픔을 겪고 있는 충북에는 용수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최근에는 충북 중, 북부권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투자유치 활성화로 공업용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부족한 공업용수 공급시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으로 충주댐계통 광역상수도(3단계) 건설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고, 충주댐 광역상수도 공급지역인 충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은 2030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발전의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식 충북도 수자원관리과장은“사업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충분히 부각시키고 잠재 용수 수요량을 추가로 반영하는 등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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