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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문건위, 문화관광재단 행정사무감사..
정치

전라북도의회 문건위, 문화관광재단 행정사무감사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1/11/11 19:13
문예진흥본부장 지인들로 채워진 연구진, 겸직까지 총체적 난국

↑↑ 전라북도의회
[전북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은 11일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에 대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별 주요 발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최영규의원(익산4)은 문화관광재단 창의예술교육 랩 연구진이 예술과 관련이 거의 없는 문예진흥본부장의 지인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임직원 행동강령에 위반되는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예진흥본부장이 부산의 한 카페의 대표자로 겸직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언급하며, 재단 인사규정에 겸직이 명백한 징계사유에 해당하는 만큼 이에 따른 마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명지의원(전주8)은 전업예술가를 대상으로 작품을 상품화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순수예술작가 아트상품 개발 지원사업에 현직 대학교수가 선정되었던 사실에 대해 사업 취지와 맞지 않는 오류라고 지적했다. 실무 처리 과정에서 실수가 없도록 투명한 심사를 통해 운영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도의원(전주3)은 재단에서 예술인 실태조사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여러 차례 회의까지 하였으나 갑자기 중단된 사실에 대해,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지인과 관련된 대학 연구소에 주려고 하였으나 그게 되지 않자 조사의 중복과 예산 부족의 사유로 중단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5천만원 이상의 계약은 반드시 나라장터 입찰을 통해 진행해야 하며, 실태조사 과업지시서에 장애 예술인 실태와 예술인들의 복지정책 관련된 사항을 반드시 포함시켜 진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오평근의원(전주2)은 재단 경영평가 결과 직원들의 내부만족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퇴사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기관 운영으로 하루 빨리 재단이 안착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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