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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내년에도 건강생활지원센터서 건강 챙기세요”..
문화

광주광역시 “내년에도 건강생활지원센터서 건강 챙기세요”

류제곤 기자 입력 2021/12/30 15:25
올해 5만1천여 명 프로그램 이용

↑↑ 광주광역시청
[광주_뉴스비타민=류제곤기자]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9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소단위 생활권 주민들의 건강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밝혔다.

올 한해 5만1000여 명이 건강생활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이 가운데 비대면 프로그램 이용자가 41%인 2만1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주민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되찾아 주기 위해 진행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쌍방향 온라인 강의와 온라인 밴드 및 오픈 카톡 방 등을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14년 7월 서구 쌍촌건강생활지원센터의 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동구 1곳, 서구 2곳, 남구 2곳, 북구 2곳, 광산구 2곳 등 9곳이 운영중이다.

관할 지역의 건강문제를 기반으로 주민 참여와 사회복지기관, 학교, 산업체 등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건강증진 기능 특화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센터에서 건강을 측정하고 등록 후 상담을 받으면 개인별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와 함께 꾸준히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주민 스스로 지역의 건강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동아리 운영을 지원하고, 주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관할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건강정보와 체험을 제공하고 건강관리법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센터별 주요 맞춤형 특화 사업으로는 ▲동구 지원건강생활지원센터의 마을공동체 중심 건강지도자 역량 강화 및 주민건강조직 활성화 사업 ▲서구 쌍촌건강생활지원센터의 지역자원협력을 통한 아이가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 ▲남구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의 대면·비대면 혼합 ‘따로 또 같이’ 신체활동 프로젝트 ▲남구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의 걷기지도자 전문가 양성을 통한 주민 주도 동아리 운영 사업 ▲북구 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의 생활터 중심 비대면 보건기자재 대여를 통한 효율적인 보건교육 지원 사업 ▲광산구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의 주민 주도로 만들어가는 행복더하기 건강우산마을 사업 ▲광산구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의 건강생활실천 프로젝트 건실한 우리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 있다.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모든 자치구에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설치돼 있는 광역자치단체는 광주시가 유일하다”며 “2023년까지 동구와 서구에 각각 1곳을 추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건강 취약지역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보다 촘촘한 건강증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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