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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나선다..
사회

동구청,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나선다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3/05/01 15:41

↑↑ 울산 동구청
[울산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울산시 동구청이 오랫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쓰레기 불법 투기를 뿌리뽑기 위해 기존의 계도 및 홍보 중심에서 `적발` 위주로 단속을 강화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동구지역의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전 부서가 합심해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이를 위해 불법투기 단속 인력을 확대하고 기존의 고정식 CCTV 카메라에 보완카메라를 설치해 불법투기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바닷가 등에 재해쓰레기가 발생하는 틈을 타 불법투기가 늘어나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부서별로 연안 환경정비 협업체계를 구축해 재해폐기물을 신속하게 정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 단체 학교 등에서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반려해변` 제도를 동구지역에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동구청은 5월 1일 오전 10시 구청 상황실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대책방안 보고회를 가졌으며 이날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5월중 종합 계획을 수립한 뒤 6월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동구청이 지난달 쓰레기 불법투기 적발 사례를 분석한 결과 20~30대의 비율이 높았고 외국인, 차량 운전자(담배꽁초, 테이크아웃 음료컵), 배달음식 이용자 등에서도 불법투기가 빈번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이 그 도시의 수준을 판단하는 척도가 되는 만큼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허용됐던 쓰레기 불법투기를 이 기회에 근절하여 동구의 주민의식과 도시 품격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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