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비타민

울주군, 상수도관 부설지역 간이급수시설 폐지 추진..
사회

울주군, 상수도관 부설지역 간이급수시설 폐지 추진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3/05/09 10:42

↑↑ 울주군청
[울산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12월까지 지방상수도 배수관 부설 완료지역의 간이급수시설을 폐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이급수시설 폐지는 마을수도환경을 개선하고, 지방상수도 이용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간이급수시설은 지방상수도가 부설되지 않은 산간벽지 주민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설치·운영되는 수도의 형태다.

지하수·계곡수를 수원으로 이용하는 시설물 특성상 수질관리에 취약하고, 기후와 계절에 따라 유량이 지속 변동해 안정적인 급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 울주군에는 총 155개소 6천700여 가구가 간이급수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울주군은 지방상수도 배수관 부설이 완료된 마을을 대상으로 수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유예기간을 부여한 후 간이급수시설을 전면 폐지할 방침이다.

간이급수시설 폐지대상은 지방상수도 배수관 부설이 완료된 총 9개 읍·면 29개 마을이며, 향후 점진적으로 대상 마을을 늘려갈 계획이다.

현재 간이급수시설을 이용 중인 주민에게는 안정적인 급수가 가능한 지방상수도를 유예기간 내에 신청해 사용하도록 적극 권고한다.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 또는 유예기간 내 시 상수도 급수공사를 신청하거나 향후 구체적인 신청계획을 수립한 마을은 폐지연기신청서를 제출받아 유예기간을 연장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방상수도가 부설된 지역에 간이급수시설을 점진적으로 감축해 나갈 것”이라며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지방상수도 이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주민 홍보와 마을수도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비타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