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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교육청 |
2019년 시작한 이 사업은 2020년부터 해마다 1명씩 중학교 학력 취득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네 번째로 김 씨가 중학교 학력을 취득했다.
울산시교육청은 17일 접견실에서 학력인정 증명서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서 천창수 교육감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김씨를 축하했다.
3년 11개월의 학습기간을 거쳐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김씨는 고졸 검정고시 응시자격이 주어져 학습을 이어 갈 계획이다.
‘꿈이음 사업’이라고도 불리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사업은 의무교육단계인 초등학교, 중학교를 미취학하거나 학업중단한 학생에게 학교 밖의 학습경험을 제공해 초등학교,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 사업은 친구 관계의 어려움이나 가정 사정, 질병 등으로 초·중학교 입학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교과, 진로 등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과 온라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학력 취득 인정 자격 기준을 충족한 청소년은 초·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광역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울산남구 꿈드림, 울산북구 꿈드림을 위탁 교육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위탁 교육기관에는 약 20여 명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학력을 인정받아 건전한 사회인으로서 성장해 자신의 꿈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