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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청 |
이는 산불에 영향을 주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영농활동으로 농산폐기물 소각이 많아진 가운데 강풍 등 기상 여건까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이 기간 산불방지 특별기동단속반 253개반 1천97명을 운영해 산림과 그 연접지에서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쓰레기 소각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
또 산불이 발생하면 권역별 임차헬기 8대와 진화차량 122대, 진화인력 1천404명으로 초기 진화하고, 산림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산불 진화와 산불 조사 감식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산불 규모가 커지면 인접 기관에서 진화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산불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본격적인 영농 준비를 위한 소각행위가 이뤄지는 등 산불 위험이 높아졌다”며 “도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지역에선 건조한 날씨 탓에 올 들어 3월 초 현재까지 15건의 산불이 발생해 41㏊의 산림이 피해를 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