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포항시청 |
안저검사 지원 금액은 1만원 이내이며, 검사 대상은 고혈압·당뇨병을 진단받은 시민으로 남·북구 보건소를 방문해 안저검사 쿠폰을 발급받아 협약안과를 방문하면 된다. 앞서 지난해 포항 시민 500여 명이 지원받았다.
환자들은 연 1회 지정 안과 14곳에서 망막미세혈관검사를 통해 안과적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협약이 체결된 14개 안과는 △내눈에김안과의원 △밝은눈연합안과 △분도안과의원 △세명기독병원 △영동안과죽도점/북부점 △양덕바른안과의원 △오안과의원 △우리눈안과의원 △이재백안과의원 △좋은의사들 M아이센터안과의원/대잠점 △포항성모병원 △포항의료원 △흥해경대안과이다.
안저검사는 동공을 통해 눈 안쪽을 확인, 망막과 시신경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당뇨 환자는 높은 혈당이 눈의 미세혈관 구조를 변화시켜 시력 저하나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안저검사가 특히 중요하며, 주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안저검사를 받아야 한다.
북구보건소 이재숙 건강관리과장은 “당뇨병으로 인한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심각한 시력 상실을 50~6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라며 “당뇨병 진단 후 증상이 없더라도 안저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이상이 발견되면 적절한 관리를 통해 실명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