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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책박물관 책문화 강연(황선미 작가) |
2019년 개관한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이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전시와 강연,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송파책박물관은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책문화 강연’을 재개했다. ‘책문화 강연’은 작가, 출판기획자 등 명사가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다.
이번 강연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동문학가 황선미 작가다.
황 작가는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까치우는 아침, 내 푸른 자전거, 여름나무, 앵초의 노란 집, 샘마을 몽당깨비, 목걸이 열쇠,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깊은 주제의식과 섬세한 심리 묘사,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문장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세종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황 작가의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 창작동화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품이다. 미국 펭귄 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여 개 국가에 번역 출간되었고, 폴란드 ‘올해의 아름다운 책’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이번 강연에서 황선미 작가는 ‘일상에서 이야기까지’를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일상 속의 작은 발견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발전하는 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작가의 집필과정과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은 주민 누구나 책과 독서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오랜만에 ‘책문화 강연’을 다시 열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송파책박물관에서 누구나 책을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