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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립도서관, ‘2022 올해의 책’ 선정 |
올해의 책은 시민, 도서관 사서, 학교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도서 중 후보도서 6권을 선별한 후 1월에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지난 2월 25일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어린이 분야의 올해의 책 `내 이름을 들려줄게`는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까만 얼굴, 곱슬곱슬한 머리를 가져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던 ‘강뉴’가 학교 숙제를 통해 한국전쟁에 참여한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 모습을 발견하며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청소년 도서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은 가정폭력으로 웅크리고 있던 주인공에게 지금 행운이 다가오고 있다고, 반드시 너에게 닿을 거라며 따뜻하고 든든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성인 도서 `불편한 편의점`은 지갑을 주워 준 인연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노숙인과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 사이에 펼쳐지는 이야기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다.
광양시립도서관은 이번에 선정된 ‘2022 올해의 책’으로 한 해 동안 독서릴레이, 작가와의 만남, 소리극 공연, 독후감 공모전, 독서 이벤트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도서관으로 행복한 시민, 책으로 하나 되는 광양’을 목표로 온 시민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올해의 책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