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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다이로운-모아(母兒) 복합센터 건립 확정..
사회

전북 익산시, 다이로운-모아(母兒) 복합센터 건립 확정

백유나 기자 always1124@hanmail.net 입력 2024/09/10 13:15 수정 2024.09.10 13:58
행안부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

다이로운-모아(母兒) 복합센터 건립 확정

[뉴스비타민=백유나기자] 결혼부터 임신, 출산, 보육까지 빈틈없이 밀착 지원하는 시설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익산에 들어선다.

앞으로 지역에 조성될 어린이전문병원·공공산후조리원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익산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다이로운-모아(母兒)복합센터` 건립이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9일 기자브리핑에서 ˝새로 건립될 다이로운-모아복합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익산의 차별화된 가족 정책을 종합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익산이 저출생 대응의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익산시는 행안부가 추진한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도전했다.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나 지역에 잘 정착하는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서다.

강력한 의지는 물론, 이미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는 이력과 경쟁력까지 갖춘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1순위로 선정된 데 이어 전국의 경쟁 지역을 제치고 당당히 최종 선정 명단에 올랐다.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발표심사에 이어지는 전반적인 공모 과정 내내 전북자치도와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을)의 꼼꼼한 지원이 빛을 발했다.

이번 선정으로 `다이로운-모아(母兒)복합센터` 건립비 60억 원과 3년 운영비 162억 원 등 모두 22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센터는 연면적 99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내 건립될 계획이다.

익산시가 기획한 `다이로운-모아(母兒)복합센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제공됐던 결혼·임신·출산·보육 기능을 한데 모아 공백없는 통합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모아`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엄마·아이에게 필요한 정책을 모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 안에는 △난임부부·맘`s 클리닉 △찾아가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센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마음놀이 상담센터 △아이러브맘 휴 카페 △육아대디(daddy)센터 등이 설치된다.

특히 시는 모아센터를 통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하는 미래지향적 발전 모형을 구상하고 있다.

실제 센터는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어린이전문병원·익산시공공산후조리원과 한 울타리 안에 들어선다.

㈜함소아가 짓는 신동의 어린이전문병원 건물과 한 부지를 공유하며, 그간 분절돼 이뤄져온 행정 지원과 민간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사업대상지는 지역 최상위 의료기관인 원광대학교병원과는 350m, 익산시보건소와는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한병도 의원은 ˝출산·보육 인프라 구축은 저출생 문제 해결의 전제조건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뜻깊다˝며 ˝모아복합센터가 지방소멸 극복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진행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익산시의 강한 의지를 비롯해 전북자치도와 지역 정치권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어렵게 얻은 기회가 헛되지 않도록 시민에게 행복과 안정, 건강을 주는 센터를 조성해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전국 인구 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곳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공모를 진행, 익산시를 포함해 강원 속초와 경북 안동 등 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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