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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도시, 그레이트 익산`…새 시대 열린다..
사회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 익산`…새 시대 열린다

백유나 기자 always1124@hanmail.net 입력 2024/10/11 10:49 수정 2024.10.11 10:50
변경된 시민의 날 맞춰 새로운 도시 브랜드 발표…자긍심 고취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 익산`

[뉴스비타민=백유나기자] 익산시가 새로운 도시브랜드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을 발표했다.

익산시가 새 도시브랜드와 신청사를 한(韓)문화 발상지로서 익산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7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3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신청사가 건립된 올해 시민의 날을 맞아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선포한다˝며 ˝한민족의 근간을 이룬 한문화 계승지로서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올해 54년 만에 신청사를 건립하고 부서별 입주를 시작했다. 아직 2단계 공사가 남아 있지만 사무 공간 조성이 먼저 완료된 만큼 이달 안으로 여러 청사에 분산돼 있던 부서들이 한 지붕 아래 모이게 된다.

이와 관련 정헌율 시장은 ˝신청사는 단순히 건물 하나가 완공됐다는 차원이 아니고, 익산의 역사가 새롭게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변화에 발맞춰 시는 올해부터 시민의 날을 익산·이리 통합일인 `5월 10일`에서 개천절인 `10월 3일`로 옮겼다. 사실 익산과 이리가 통합되기 이전 익산 군민의 날은 `10월 3일`이었다. 익산에서는 매년 이날에 맞춰 마한민속대전이 열리기도 했다.

새로운 도시브랜드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은 천년고도 역사와 문화의 경이로움을 넘어 고조선과 마한, 백제로 이어지는 한문화 그리고 대한국호의 발상지를 나타낸다.

도시브랜드는 `그레이트(GREAT)`의 G와, 쉼이 있는 녹색 정원도시를 상징하는 `쉼표(,)`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와 함께 익산시 캐릭터인 서동·선화도 약 20년 만에 현대적이고 쾌활한 분위기로 변신했다.

시는 신청사 내부에도 도시브랜드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다양한 행사와 기념품 등에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캐릭터를 적용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신청사 입주를 계기로 고조선에서 시작된 한문화 발상지 익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역사문화도시 익산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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