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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韓)문화 발상지부터 그레이트 익산까지 담아낸 마한문화..
사회

한(韓)문화 발상지부터 그레이트 익산까지 담아낸 마한문화대전

백유나 기자 always1124@hanmail.net 입력 2024/10/11 10:51 수정 2024.10.11 10:51
3~5일 우천에도 2만여 명 다녀가…한(韓)문화의 발상지 익산 널리 알려

마한문화대전

[뉴스비타민=백유나기자] 익산 서동공원과 마한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 `제55회 익산 마한문화대전`이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을 알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익산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한(韓)문화의 발상지 익산, 슬기로운 마한생활`이라는 부제로 새롭게 출발한 익산 마한문화대전에 우천에도 불구하고 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개천절로 변경된 익산 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그레이트(GREAT) 익산의 새로운 비아이(BI, 브랜드 아이덴티티) 선포가 함께 진행됐다. 개막식 이후에는 익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원광새마을금고와 익산시민이 함께하는 행복콘서트`가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마한을 주제로 35종의 다양한 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다양한 콘텐츠로 마한을 재조명해 방문객들이 익산에 담긴 마한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첫날 고증에 기반해 마한의 전통적 제천의식을 재연한 `마한 소도제`는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서동공원 내 마한의 신성한 공간인 `소도`를 별도로 마련하고 해설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이해를 도왔다.

학술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돼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행사의 취지도 담아냈다.

한(韓)문화 발상지를 주제로 한 사전 학술포럼을 시작으로 △마한박물관에서 진행된 `마한인 의식주 관련 특별전` △최태성 강사의 렉처콘서트 △현장의 마한유물 전시와 전문가 해설 등이 운영됐다.

아울러 `슬기로운 마한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20여 종 이상의 체험 행사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소도를 재현한 미션형 체험인 `소도 유인작전 알피지(RPG)`를 필두로, 마한인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의복·문신·상투틀기 체험이 마련됐다. 또한 마한인의 생활을 겪어볼 수 있는 △움집 만들기 △베틀체험 △불 피우기 △고기굽기 △부뚜막 시연 △활쏘기 체험을 비롯해 솟대·곡옥·장신구 등 다양한 마한관련 공방체험이 운영됐다.

시 관계자는 ˝익산은 백제 이전 고조선과 마한에 기반을 둔 한(韓)문화의 발상지로, 대한민국의 원류가 살아 숨쉬는 지역˝이라며 ˝익산 마한문화대전을 계기로 역사문화도시 익산의 위상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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