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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아이콘 `익산 다이로움`…누적 발행액 2조 원 돌파

백유나 기자 always1124@hanmail.net 입력 2024/10/11 11:00 수정 2024.10.11 11:00
결제율 98%…약 1조 9,517억 원,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익산 다이로움`…누적 발행액 2조 원 돌파

[뉴스비타민=백유나기자] 익산시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多e로움)의 총 누적 발행액 2조 원을 돌파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0년 1월 출시한 다이로움은 2년 9개월 만에 1조 원을 돌파했으며, 2조 원에 도달하는 데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다이로움 가입자 수는 25만 6,000여 명으로 발행 첫 해 가입자 수인 8만 4,000명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민들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은 다이로움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결제율은 98%로 약 1조 9,517억 원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발행 카드사를 4개사까지 확대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지역서점,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등 특정 가맹점 75개소를 대상으로 10%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정책 지원도 강화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민생회복 20% 특별 할인 정책을 운영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는 다이로움의 2조 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이벤트를 추진한다. 다이로움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이용자 중 500명을 추첨해 다이로움 로고가 새겨진 기념 우산을 증정한다. 설문 결과는 다이로움 운영 개선과 활성화 정책 추진을 위해 활용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다이로움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다이로움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다이로움의 안정적인 이관과 시민 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내년부터 새로운 대행사와 함께 제3기 다이로움 운영에 나선다. 다이로움 위젯기능을 구현하고, 모바일 쿠폰형 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다이로움을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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