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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만세와 업무협약을 체결 |
[뉴스비타민=백유나기자] 익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민간플랫폼과 힘을 모은다.
익산시는 14일 시청에서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감만세는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인 `위기브(Wegive)`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광주 동구와 전남 영암군에서 지정 기부, 온라인모금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일본의 우수사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자체 대상 컨설팅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공감만세는 `위기브`를 통해 익산시 답례품 정보 제공 등 홍보를 비롯해 공향사랑기부제 모금 활동에 대해 전반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플랫폼 `고향사랑e음`을 민간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만세도 민간 개방 공모에 참여했다.
익산시는 정부의 민간플랫폼 도입 정책에 발맞춰 ㈜공감만세와의 협약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고두환 대표이사는 ˝우리가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성공적인 모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간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기부자들이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홍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홍보를 더욱 강화해 기부금 모금에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부터 고향세를 도입·운영한 일본의 경우 초창기에는 정부에서 만든 모금 플랫폼이 유일했으나 현재는 약 40개 기업에서 운영하는 민간플랫폼을 통해 한해 9조 원에 이르는 모금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