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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드론스테이션을 활용한 산불 감시체계 |
[뉴스비타민=백유나기자] 통영시는 산불예방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대책으로 무인 드론스테이션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무인 드론스테이션은 드론의 자율 이착륙 및 자동 충전 기능을 제공하며 비행 경로설정에 따라 주기적인 자동 비행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완전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무인 드론스테이션 시스템을 조달청이 주관하는 `2024년도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으로 선정돼 무상으로 도산면 권역별산불대응센터에 설치했으며, 이곳에서 이륙해 도산면 법송·도선·관덕리, 광도면 노산·용호리 등 5개 법정리에 있는 10여개의 자연마을에 대한 산불예찰 활동과 각종 사고 시 초기 대응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지난 15일 실제 운영자를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마치고, 경로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특별비행승인이 완료되는 1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인 드론스테이션 도입으로 산림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기존의 인력 중심 산불 감시 체계를 보완하고 ICT 장비를 활용한 감시체계로 더 빠르고 정확한 산불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