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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과학적 분석으로 악취 저감 나선다..
사회

전북 익산시, 과학적 분석으로 악취 저감 나선다

조원후 기자 purplehaze0@naver.com 입력 2024/11/19 19:28 수정 2024.11.19 19:29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악취민원 63% 감소

익산시, 과학적 분석으로 악취 저감 나선다
[뉴스비타민=조원후기자]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한 익산시가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몇년 간 악취 민원이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익산시에 접수된 연도별 악취 민원 발생 건수는 △2020년 3,636건 △2021년 3,478건 △2022년 2,028건 △2023년 1,335건으로 약 63% 감소했다.

악취 상황실 운영과 축사 매입, 사업장 악취방지시설 교체 지원 등 적극적인 대응의 결과다. 시는 민원유발 축사 등 중점농가 55곳을 대상으로 상시 감시반을 운영하는 등 단속 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악취 민원 대응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자료 분석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분석 내용은 △악취 발생 현황 △악취 발생 지역 분포 △악취 특성 △다빈도 악취 발생 원인 등이다.

특히 시는 악취 민원 중에서도 `축산` 관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 축산환경 연구 경험이 풍부한 연구팀을 선정했다. 시는 해당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악취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악취의 실질적인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집중되는 만큼 철저한 악취 관리로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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