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위치한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대학 통합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양교는 2026학년도부터 ‘통합 원광대학교’라는 명칭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이번 통합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라는 과제 속에서 추진된 것으로, 양교는 2023년부터 통합 논의를 시작해 교육과정 연계, 학사 구조 개편, 행정 통합 등의 과정을 거쳐 통합안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학사 운영의 효율성과 지역 사회 기여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를 최종 승인했다.

통합 원광대학교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원광보건대학교의 특성화 교육과 원광대학교의 종합대학 시스템을 접목해, 실무 중심의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양 대학의 인프라를 통합 활용함으로써 교육·연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원광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대학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대학의 구체적인 학과 개편안과 모집 단위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