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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체험협동조합과 버들숲청년창작소. ‘예술로 만나는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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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체험협동조합과 버들숲청년창작소. ‘예술로 만나는 두 도시’ 전시

조양덕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5/05/05 15:13 수정 2025.05.05 15:15
‘예술로 만나는 두 도시’ 전시
5월 광주 양림동과 7월 전주 한옥마을에서 개최

별별체험협동조합과 버들숲청년창작소. ‘예술로 만나는 두 도시’ 전시

[뉴스비타민=조양덕기자]

지역의 문화예술 거점인 전주와 광주에서, 두 도시 작가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전시가 펼쳐진다. ‘예술로 만나는 두 도시’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주 작가 15명과 광주 작가 17명, 총 32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각자의 지역성과 개성이 담긴 작품을 선보이며, 도시 간 문화 교류와 예술적 연대를 도모한다.

전시는 두 도시에서 각각 열리며, 먼저 광주 양림거점예술여행센터에서 오는 5월 2일(금)부터 5월 31일(토)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는 광주 지역의 대표적인 청년예술 창작 공간인 버들숲청년창작소의 대표 조경화 작가가 주관하며, 광주 지역 작가들의 실험적인 시도와 전주 작가들의 따뜻한 감성을 함께 담아낸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된다. 예술과 여행이 어우러지는 양림동의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객들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마주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어지는 전시는 전주 한옥마을 역사관에서 오는 7월 22일(화)부터 8월 10일(일)까지 개최된다. 전주는 오랜 전통과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도시로, 특히 한옥마을은 전통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대표적인 명소다. 이번 전주 전시는 별별체험협동조합 박금숙 이사장이 기획을 맡아, 광주 작가들과 전주 작가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공예,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도시 간 작가들이 서로의 삶의 터전과 작업 환경을 이해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을 상호 교류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전시를 위해 각 도시를 오가며 현장을 체험하고, 지역 문화의 특색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별별체험협동조합 박금숙 이사장은 “지역 예술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한 문화 네트워크를 위해, 전주와 광주를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도시들과의 예술 교류로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전시 외에도 일부 연계 체험 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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