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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전남광주뷰티산업전 |
[뉴스비타민=조원후 기자]
최근 대규모 수도권 전시회를 벗어나 지역 특색을 살린 지방 전시회가 인디 뷰티 브랜드들의 새로운 테스트베이자 글로벌 도약의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호남권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전문 플랫폼을 지향하는 ‘2026 전남광주뷰티산업전’이 지난 10월 2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그 내부 행사인 ‘K-뷰티 아뜰리에’ 공동 쇼케이스는 인디 브랜드들의 잠재력을 증명한 대표적인 무대였다.
기존의 대형 바이오·뷰티 행사들과 달리, 올해는 인디 브랜드들이 독립된 섹션을 구성해 별도 진행에 나서며 브랜드 고유의 색채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비록 지방에서 열린 첫 회 전시인 만큼 운영 면에서 일부 미흡한 점도 존재했으나, 오히려 현장의 소규모 마켓 관계자, 일반 참관객, 그리고 마침 시기가 맞물린 광주비엔날레 기간의 풍부한 문화 관광객 인파가 대거 유입되면서 뜻밖의 높은 현장 파급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열기 속에서 독창적인 콘셉트를 무기로 한 개성 있는 인디 뷰티 브랜드들의 활약은 지방 전시의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 아라아토 (ARAATO) - 완도 원물의 지역 상생과 차별화된 두피 케어
완도산 생미역 원물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를 꾀한 아라아토는 지역 자원을 현대적 뷰티 제품으로 승화시킨 모범 사례다.
20년 경력의 뷰티 MD가 실제 가족의 극지성 두피 고민에서 착안해 기획한 이 브랜드는, 알긴산의 흡착 특성을 살려 피지와 노폐물 세정은 물론 두피·모발 케어를 동시에 해결하는 올인원 샴푸·트리트먼트를 선보여 현장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 포백 (400:pobaek) - 10대 소녀의 감성을 저격한 ‘화잘먹’ 브랜드로 온·오프라인 파급력 입증
인플루언서 브랜드로 출발한 포백은 10대들의 일상과 화장이 잘 받는 피부 컨디션에 초점을 맞추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탄탄한 팬덤을 다져온 데 이어, 이번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10대 소녀들의 감성에 맞춘 제품력을 직접 선보였다.
특히 화장이 잘 받는 피부를 뜻하는 일명 ‘화잘먹’ 브랜드로서, 대표 제품인 '소프트 PHA 버블토너' 등 청소년 및 학생층을 아우르는 순한 사용감으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구매로 이어지는 강력한 파급력을 입증했다.
• SS22 & 프리타임 (PRETIME) - 지방 에스테틱·메디스파의 높은 접근성과 글로벌 러브콜
스킨사이언스22(SS22)와 프리타임은 전문 에스테틱 및 메디스파 시장을 겨냥한 고기능성 브랜드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SS22는 피부 생물학 기반의 체계적인 루틴 제시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 성과로 최근 중국 스파 업체 및 우즈베키스탄 업체 등 해외 전문 유통사들로부터 잇따라 러브콜(공급 제안)을 받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톡톡히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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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전남광주뷰티산업전 |
이번 ‘2026 전남광주뷰티산업전’은 화려한 메가 이벤트 위주의 편견을 깨고, 지역 소상공인·관광 인프라 및 비엔날레의 문화적 시너지가 결합한 지방 전시회가 인디 브랜드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이고 실효성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거대 자본의 홍보 성과를 좇기보다, 로컬 원물의 가치(아라아토), 10대 감성을 저격한 팬덤 기반의 ‘화잘먹’ 온·오프 연계성(포백), 그리고 전문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SS22·프리타임)을 확인한 이번 행사는 K-뷰티 인디 브랜드의 진정한 저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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