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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27개 마을서 운영 |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벤치마킹해 2021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 사업이다.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농촌 문화를 이해하고, 농지·주택 등 귀농귀촌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도록 지원한다.
운영 마을은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3개 객실 이상의 장기 숙박시설(30~180일)과 농촌 현장체험, 주민교류, 영농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갖춘 21개 시군의 대표 마을이다.
프로그램은 농촌이해, 지역교류, 영농실습 등 일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귀촌형’과, 지역의 주요 작물재배 기술과 수확물 관리 등 영농 전반에 관한 체험 교육을 운영하는 ‘귀농형’, 지역공동체에 도시 청년이 참여해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참여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읍면 소재지와 근접해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중심지형, 한가지 작목을 생산에서 출하까지 경험할 수 있는 재배품목형 등 유형이 세분화돼 참가자가 본인에게 좀 더 적합한 마을을 선택할 수 있다.
참가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을 통해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연수비 월 30만 원, 숙박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으로 귀농․귀촌을 바라는 도시민을 위해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참가자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와 정보를 제공, 전남에서 귀농귀촌의 새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에선 20개 운영마을에 도시민 212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36명이 전남으로 이주했으며, 108명은 2023년까지 전남으로 이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