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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강사가 중국어 인사말을 가르치고 있다. |
‘세계 문화체험 일일 교실’은 영등포구에서 운영한 ‘다문화강사 양성과정’의 교육을 수료했거나 다문화 상담, 강의 경력이 있는 결혼이민자, 국적취득자가 강사로 나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집에 찾아가 각 나라별 인사말과 전통 문화, 전통 놀이 등을 알려주는 일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처음 운영한 이후, 매년 각 나라별 특색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는 교육 대상과 체험 국가의 범위를 확대해, 기존의 25개 어린이집에서 35개소의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으로, 6개국(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몽골, 미얀마)의 체험 국가에 캄보디아를 새롭게 포함해 총 7개국의 문화체험 교실을 편성했다.
체험국가는 추첨을 통해 임의 배정되며, 어린이집 1개소당 1명의 강사가 파견되어 총 4회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4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상세 일정은 조율할 수 있다.
강의 내용은 주로 ▲각 나라별 위치, 기후 및 인사말 배우기 ▲전통의상, 놀이, 장난감 체험하기 ▲동요, 율동 배우기와 악기 연주 ▲그리기 및 만들기 교실로 꾸려진다.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어린이집은 오는 3월 25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날로 확장해가는 세계화 흐름에 발맞춰 미래를 선도해나갈 우리 아이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깨우고, 보다 폭넓은 시야를 가진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모쪼록 우리 아이들이 이웃과 친구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문화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문화 정책과 열린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