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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지원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회

도봉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지원 `우리동네 동물병원` 운영

고광섭 기자 입력 2022/03/25 07:01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개, 고양이 대상 필수 및 선택 진료비 지원

↑↑ 동물등록을 위해 반려견 체내에 내장형 칩을 삽입하고 있는 모습
[서울_뉴스비타민=고광섭기자]도봉구가 올해부터 서울시와 함께 취약계층이 기르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필수 및 선택 진료비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반려동물에 대한 정서적 의존도가 높은 취약계층의 동물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반려동물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 동물은 도봉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기르는 개, 고양이이다. 동물의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3개월 이내에 발급된 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가지고, 반려동물과 함께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단,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필수이다. 미등록된 개는 동물등록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칩` 지원사업을 통해 동물등록을 하면 1만 원에 등록할 수 있다.

지원 항목과 금액은 한 마리당 최대 39만 원이며, 기초검진,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과 같은 필수진료는 최대 19만 원, 검진 중에 발견된 질병 치료비 또는 중성화 수술 등 선택진료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한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예산 범위 내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동물보호자는 필수진료의 경우 회당 진찰료 5천 원, 선택진료의 경우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취약계층의 동물의료비 부담을 줄이면서 반려동물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동물복지 도시 도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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