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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관내 의류봉제업체에 방문해 작업 환경을 살피고 있다. |
구는 관내 제조 산업을 대표하는 의류봉제업 근로자들의 작업 능률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서울시 공모사업 ‘2022년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봉제업체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사업자등록이 된 업체 중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 의류봉제업체 중 40개 업체를 선정해, 소화기·화재감지기·누전차단기·배선함설치 등 안전필수설비를 우선지원하고 근로환경 개선 및 작업능률향상을 위한 설비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분진, 조도, 소음, 전기안전 등 평균기준 이하 업체가 1순위로 선정되며, 지하 또는 반지하 작업장으로 환기가 어려워 곰팡이 등 유해 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업체가 2순위, 현 사업장에서 업력이 오래된 업체가 3순위로 선정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4월 1일까지 동대문구 패션봉제지원센터(답십리로38길 19, A동 1층)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 실태 조사 및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5월 말 최종 지원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업체 당 총 공사비용의 80%이며, 최대 800만 원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관내 의류봉제업체의 작업환경이 개선 돼 근로자의 건강 및 작업능률성의 제고를 기대한다”며, “관내 제조업 중 57.7%에 해당하는 지역 중심산업인 의류봉제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19년 54개 업체(약 3억 원), 2020년 25개 업체(약 2억 2천만 원), 2021년 33개 업체(약 3억 원) 등 지난 3년간 112개 의류봉제업체의 작업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으며, 이 외에도 지난해 8월 영세한 의류봉제업체의 봉제공정 부담 완화를 위해 스마트 공정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용재단실을 개관하는 등 관내 의류봉제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