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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객공을 위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 개최 |
국민디자인단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정책담당자인 공무원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 정책결정 전반의 과정에 참여해, 서비스디자인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모델이다.
봉제 산업 노동자들은 사업체에서 정식 고용되지 않아 통계에도 잡히지 않아 그 수를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의견이 다수다. 관내에도 코로나 지원금 한 푼 지원받지 못하는 무등록 봉제사업체가 약 2,000여 개에 이르고, 30~40년 넘게 근무한 숙련공이지만 노동이력이 남지 않는 근로자(객공)는 이보다 몇 배는 많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일감이 줄었지만 사업자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정부지원금 등을 신청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성동구는 지난 1월부터 여러 차례 봉제인 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유령근로자(객공) 양성화를 성동구 국민 정책디자인단 과제로 선정하였다.
주민, 전문가, 봉제인들로 구성된`성동구 국민디자인단`은 평소 공무원과의 만남조차 꺼려했던 무등록 근로자에게 거부감없이 다가가 그들의 눈높이에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본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히 지역산업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봉제사업체 및 종사자에게 더 낳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정책이 발굴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