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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성북구 봄맞이 동별 주민자율대청소가 3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20개 전 동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지난 20일 돈암2동 주민들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앞줄 맨 오른쪽) 등이 청소 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이번 청소 기간에는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 동별로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다중이용 장소 및 골목 등 청소취약 구역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이면도로에는 청소차량을 투입하여 겨우내 묵은 먼지를 쓸어냈다.
성북구의 주민자율대청소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내 집 내 점포 앞 내가 쓸기’를 넘어 그 자체로 청소‘행정’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500회가 넘게 진행된 주민자율대청소 활동에는 그동안 주민 2만 5천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달 동별 주민자율대청소의 날을 운영, 지역주민과 구청장, 구 간부 등이 모여 환경정비를 하며,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주민 참여 동력을 확보하기도 했다.
주민들이 모이는 청소현장은 ‘소규모 구청장실’로 불리기도 했다. 구 역점사업인 ‘현장구청장실’이 열리는 날 아침에는 반드시 주민과 함께 하는 청소를 병행하여 구청장이 지역의 작은 골목을 꼼꼼히 챙겨보고 현장에서 나오는 의견을 들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는 주민자율대청소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사람중심 가치를 실현하는 현장행정의 기초를 다져왔다”면서 “성북구의 주민청소는 단순히 환경정비 활동을 뛰어넘어 정책이 만들어지는 소통의 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