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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로입구역사 내 365 무인민원발급기 |
을지로입구역 일대는 중심업무지구인 명동과 소공동 사이에 위치한 데다 관공서와 대형병원 등이 인접해 있어, 주민뿐 아니라 직장인들의 민원서류 발급 빈도가 높은 지역이다. 구는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주민들이 자투리 시간에 손쉽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신분증 없이 지문확인만으로 정부24 및 전자가족관계시스템, 인터넷등기소 등의 각종 민원서류 113종을 최대 50% 감면된 수수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민원서류인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의 경우 무료로 발급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는 점자디스플레이와 화면확대 기능 등 취약계층을 위한 편의기능도 탑재돼 있다. 각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365 무인민원발급 ZONE에는 경비업체와 24시간 연결된 비상벨이 설치돼 있어 심야 시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무인민원발급을 돕기 위해 동행정정보가이드가 상주하고 있다.
을지로입구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로 중구 내에는 중구청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을 포함 총 26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주민들은 걸어서 10분 거리 내에서 혼잡을 피해 비대면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 요구가 커짐에 따라 구는 지난 2년간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2배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장소 및 기기별 이용시간은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정부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주민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