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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올해의 책’ 10권 최종 선정 |
동구는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교육청, 독서단체, 사서교사, 작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도서 선정단을 구성하고, 전문가와 주민들이 추천한 총 221권의 도서를 놓고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최종 후보도서 20권을 선별했으며, 시민 선호도 투표와 함께 지난 6일 ‘올해의 책’ 최종 10권을 뽑았다.
부문별로 성인 도서는 ▲‘사이보그가 되다’(김초엽·김원영/사계절) ▲‘우리에게 허락된 미래’(조해진/마음산책) ▲‘햇볕 쬐기’(조온윤/창비)가 선정됐고, 청소년 도서는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이꽃님/문학동네)▲‘지구 끝의 온실’(김초엽/자이언트북스) ▲‘순례주택’(유은실/비룡소)이 각각 선정됐다.
어린이 도서는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허은미/나는별) ▲‘별빛전사 소은하’(전수경/창비)가 유아그림책은 ▲‘모두 다 꽃이야’(류형선/풀빛), ▲‘이건 운명이야!’(밤코/위즈덤하우스)가 최종 선정됐다.
동구는 오는 5월부터 ‘올해의 책’과 연계한 구민 도서 지원, 작가 북 토크, 찾아가는 독서교실, 시민독서 공모전 등 즐거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민 도서 지원은 동구민에 한해 도서선정단이 선별한 ‘구민 권장 도서(80권)’중 한 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수령 도서를 읽은 후 간단한 감상평을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도 동구 누리집을 통해 책 읽는 동구 사업에서 추진하는 작가 북 토크, 독서공모전 등 독서문화 행사와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2022년 ‘올해의 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가족의 사랑, 친구 간 우정, 연대로 풀어내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선정됐다”면서 “선정된 도서를 중심으로 하는 독서 활동을 통해 인문도시 동구의 모범적인 독서운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