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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서구, 올해도‘주민과의 대화’큰 성과 |
올해 주민과의 대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서대석 서구청장이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구형 자치모델인 ‘마을정부’의 추진상황 등 주요 구정 운영 상황을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주민들이 요구사항을 건의하는 데 중점을 두던 과거와는 달리 올해는 지역 현안문제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낸 후, 스스로 생각해 왔던 해결방법이나 실천방안까지 제시하는 등 더욱 성숙해진 마을자치의 면모를 보였다.
한 예로 금호1동의 경우, 중앙공원 앞길 확장 의견에 대해 단순 건의를 넘어 광주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로 만들어 나가는 방안을 향후 주요 마을 현안 토의 사항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등 주민주도 숙의 민주주의의 장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공원관리와 교통, 도로, 환경 분야에 걸쳐 총 173건의 주민 의견이 접수된 만큼 이들 건의사항이 해소될 경우 실질적인 주민생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42건은 현장답사 후 즉시 처리하였으며 나머지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해결해 나갈 예정으로, 추진상황 및 처리결과는 건의한 주민은 물론 마을의 주요 단체에도 공유될 계획이다.
또한, 마을의 숙원사업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정한 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절차를 거쳐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주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해결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