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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산2동 별하어린이집 상자텃밭 조성 모습 |
구는 5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휴 공간에 상추, 토마토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의 설치를 지원하고 상토와 모종도 함께 보급한다.
올해 지원이 확정된 어린이집은 ▲여의동의 KRX푸르니 어린이집과 ▲신길동 늘봄보라매SK뷰 어린이집 ▲신길파크자이솔숲 어린이집 ▲영신어린이집 ▲신길5동 어린이집 ▲대림동 소재의 새솔아델포레 어린이집 ▲다온 어린이집과 ▲문래동 모아미래도 어린이집, 총 8개소다.
대상 어린이집은 구가 지난해 말 실시한 설치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수요조사를 통해 모집되었다.
설치된 상자텃밭은 길이 1,240㎜×폭 450㎜×높이 450㎜의 규격과 길이 1,840㎜×폭 850㎜×높이 450㎜의 두 가지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각각의 어린이집 수요와 설치 환경에 맞춰 상자의 크기와 수량을 달리해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텃밭상자 내부에는 자동급수가 가능한 급수봉과 급수게이지가 내장돼있어 어린이도 손쉽게 물을 보충할 수 있다.
상자텃밭은 오는 5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조성 후 1년간 시설의 이상유무를 확인,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받은 생태프로그램 운영 강사를 어린이집에 파견해 재원생들에게 발아의 원리와 농작물 키우는 법,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으로 가꾸기 등, 생태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텃밭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만나 생명의 소중함, 열매맺는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농업과 친숙해지고 자연과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