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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나만 아는 보석 같은 여가공간을 찾습니다˝..
사회

서울시, ˝나만 아는 보석 같은 여가공간을 찾습니다˝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5/09 14:43
서울 곳곳에 시민이 쉴 수 있는 틈을 찾아… `감성여가공간, 서울쉴틈 찾기` 공모

↑↑ `감성여가공간, 서울쉴틈 찾기` 공모
[서울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 일상 회복으로 야외활동이 차츰 자유로워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우리 주변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공공간을 찾아 나섰다. 시는 동네 구석구석에 편안한 쉼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을 찾아 문화가 살아 숨 쉬고 감성과 창의력이 솟아나는 모두의 공간으로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 13일까지 `감성여가공간, 서울쉴틈 찾기`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에 당선될 36명(또는 팀)에게는 서울시장상과 함께 시상금 총 2,9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는 서울시가 지난해 내놓은 시정 마스터플랜 `서울비전 2030` `미래감성도시` 전략의 핵심과제로, ˝감성이 넘치는 시민 생활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가로, 녹지, 광장, 주차장, 공공건축물 저층부 등의 무미건조한 공간을 매력적으로 재창조하여 사람이 모여들고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휴식과 여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감성여가공간, 서울쉴틈`은 낯설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시민 생활공간`이라는 용어 대신 이번 사업의 목적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쉴틈(쉴 수 있는 틈)`이라는 친근하고 편안한 키워드를 사용했다.

공모 참가자는 주변에 잘 활용되지 못해 비어있거나, 좋은 경관자원이 있지만 쉴 곳이 없어 외면받던 장소를 찾아 그곳에 어울리는 콘텐츠와 감성적 요소 등을 더하여 보다 좋은 여가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공모는 자유롭고 참신한 공간 발굴을 위한 ▲시민 분야, 실현 가능성 등 구체적 조성방안을 포함하는 ▲전문가 분야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두 부문 모두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시민 분야는 누구나 평소에 내가 원하고 상상했던 여가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휘하여 A4용지 2매 이내 분량으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전문가 분야는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운영・유지관리 방안, 활성화 대책 등 구체적 내용이 포함된 디자인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건축, 조경, 도시, 디자인, 환경, 문화, 관광 분야 학생 또는 전문가라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시민 분야 대상 1팀(시상금 300만원)을 비롯하여 21팀을 선정하고 ▲전문가 분야 대상 1팀(시상금 1,000만원) 포함 15팀을 선정, 총 36팀에게 시상할 계획이며 당선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함께 상금(총 2,900만원)을 수여한다.

6월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은 7월 8일 `감성여가공간, 서울쉴틈 찾기` 시민 공모 홈페이지 및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감성여가공간, 서울쉴틈 찾기`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감성여가공간’에 대한 좋은 예시 등을 설명하고 보다 손쉽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이드 제시 및 주요 문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공모를 통해 발굴된 장소는 여가공간의 필요성․공익성 등 검토와 자치구 의견을 반영하여 심사할 계획이며, 이번에 제출된 작품 중 우수한 아이디어는 `감성이 넘치는 시민 생활공간` 조성사업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동구 도시공간기획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동네에서 오며 가며 바라만 봐도 흐뭇하고 미소가 번지는 따스한 장소, 잠깐 앉았다 쉬어갈 수 있는 여가공간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평소 여가공간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시민 여러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상상을 자유롭게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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